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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긋한 미나리삼겹살
    뚝딱뚝딱 쿠킹 2021. 4.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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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포스팅 요리는 미나리 삼겹살입니다.

    어제 오전에 아이를 등교시키고 여유있게 블로그 생활 하고 있는데

    이웃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발표 직전이라며

    얼른보라구요..참 고마운 언니죠 ^^

    얼른 티비를 켰더니 브래드 피트가 막 발표를 하고 있더라구요~

    윤여정 배우가 마치 제 지인인냥 기쁘더라구요. 윤식당 윤스테이 팬이라

    그동안 친근한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니까 참 기뻤답니다.

    마침 지난 일요일에는 즐겨보는 방구석 1열프로그램에도 윤여정 특집편이 나와서

    제일 첫 데뷔영화 '화녀'와 최근에 본격 할머니로 변신한 '계춘할망'을 재밌게 봤습니다.

    평소에도 윤시리즈를 보면서 영어도 잘하고 세련된 생각을 가지신 분이다 여겼는대

    어제 수상소감도 보니 어찌나 말씀을 잘하시던지.. 참 세련되게 늙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그래서 ㅋㅋㅋ 미나리 요리를 해먹기로 했어요.

    미나리 영화는 조만간 꼭 봐야지 ~~~

     

    먼저 미나리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요~~

    미나리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나리는 우리나라 곳곳에 자생하고 있으며, 식용으로 아주 오래 전부터 재배 해 왔다

    . 『고려사』에 보면 제사를 지낼 때 미나리 절임(芹근菹저)을 올린다는 기록이 있고,

    『고려사』 열전에는 미나리밭(芹근田전)에 대한 언급이 있다.

    조선시대 왕실의 종묘대제에 올리던 채소 절임에도 부추 절임(韭구菹저), 순무 절임(菁청菹저), 도라지(桔길梗경)와 더불어

    미나리 절임이 포함되어 있다. 
    ■ 우리나라 제주, 전남, 전북, 경북, 충남, 충북, 강원도 등지에서 야생하는데, 직접 재배하기도 한다.

    생육에 알맞은 온도는 22~24℃로 일조량이 풍부한 장소가 좋고, 물기가 많은 곳이면 어느 토양에서든 잘 자란다. 
    ■ 심고 난 후 30~45일 후면 50cm 정도의 길이가 되는데, 땅 표면에서 2~3cm 정도 남기고 줄기를 절단하여 수확한다. 
    ■ 미나리는 대부분 잎과 줄기를 잘라 먹는데, 남겨둔 뿌리부분은 집안에서도 키울 수 있다.

    뿌리부분을 용기에 넣고 물에 담가두면 새 줄기와 잎이 나온다.

    미나리를 키울 때는 가급적 빛이 강하게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고, 잎에 스프레이를 뿌려 습도를 높여주면 잘 자란다.

    용기재배 미나리는 30cm 정도 길이에서 수확이 가능하다. 
    ■ 미나리는 대표적인 봄철 채소로서 오랫동안 동아시아인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웃나라 일본의 고대 문화유산인 『만엽집(万葉集)』에 미나리를 뜯는 내용의 노래가 실려 있고,

    기원전 중국 진(秦)나라 때 편찬한 ‘여씨춘추’에도 미나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 미나리의 어원을 풀어보면 물(‘미’)에서 자라는 ‘나리’라는 뜻이 담겨 있다.

    미나리류를 학명으로 부를 때 ‘Oenanthe’라고 하는데, 이 말은 술[酒]을 뜻하는 ‘oinos’와 꽃을 뜻하는 ‘anthos’를 합쳐서 만든 말이다.

    ‘미나리’와 ‘Oenathe’는 모두 좋은 향기가 나는 식물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붙인 이름이다. 

     

    미나리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봄철 약용음식으로 꼽는 미나리는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건강한 식품이다. 
    ■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성미를 가지고 있는 미나리는 비타민C와 E, A, B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유해물질이 기승을 부릴 때 먹으면 도움이 되는 채소로

    체내의 중금속이나 독소를 배출한다. 
    ■ 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줘 고혈압과 급·만성 간염 및 간경변증에도 도움을 준다. 
    ■ 이 뿐만 아니라 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할 때, 음주 후 두통이나 구토가 있을 때 먹어주면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미나리는 갈증을 풀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주독을 제거한다고 설명한다. 
    ■ 게다가 염증을 가라앉혀 신장염이나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미나리 손질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질법 
    - 물미나리는 논과 같은 습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거머리가 있을 수 있다.

    거머리는 주로 줄기 안의 빈 공간에 있는데 놋수저를 넣은 찬물에 담가두거나 식초를 한 큰술 탄 물에 담가두면 거머리가 빠져나온다.

    그 후 줄기 끝부분을 1cm 정도 자른 후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며 씻어야 한다.

    미나리는 잎을 제거하고 줄기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잎에는 항산화 성분이 줄기보다

    약 6배가량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섭취 하는 것이 좋다.

    출처:농촌진흥청

     

    자, 이제 바로 요리를 해볼까요~

    미나리삼겹살은 요리랄께 없네요 참 ^^; 그냥 구우면 됩니다 ㅋ

    일단,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씻을때 식초를 한숟갈 넣고 헹구어 내면 좋다고 합니다.

     

    먼저 삼겹살을 그릴팬에 올리고 허브솔트를 솔솔 뿌립니다.

     

    먼저 한상도 요렇게 차려 놓습니다. 이번에도 참소스는 꼭 필요합니다.ㅋㅋㅋ

     

    고기가 반쯤 익으면 한번 뒤집어 주고 또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고기가 거의 다 익어갈때쯤 먹기 좋게 잘라주고,

    한쪽에 미나리를 듬뿍 올려줍니다. 요렇게 하면 미나리 삼겹살 한상 완성입니다.

     

    요렇게 삼겹살을  미나리에 돌돌말아 참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향긋하니 아삭아삭한 미나리와 고소한 삼겹살은 꿀조합입니다~~

     

    역시나 고기를 먹었으니 또 밥을 볶아 줘야쥬~ ㅋㅋㅋ

    삼겹살엔 김치볶음밥입니다~~ 고기 한줄과 김치를 볶다가 

    설탕 1티스푼과 고추장을 조금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너무 고소하고 매콤달콤 맛나답니다.

    미나리 삼겹~~ 언제나 맛나지만 조만간 또 한번 드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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