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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번째 캠핑-제천 달재 캠핑장
    캠핑 2021. 1. 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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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1.7~11.8

    2020년의 세번째 캠핑이자 마지막 캠핑.

    장소는 바로 제천 달재 캠핑장!!

    일찍 출발해야지 마음먹었건만 늦잠꾸러기 우리 세식구는 또 1시가 넘어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 차량을 사장님이 뒤따라오시더니, 쓰레기봉투를 건네주며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알려주시네요.

    쓰레기봉투는 자기전에 꼭 묶어놔야 한다며 밤에 너구리가 와서 헤집을 수도 있다하시네요.

    늦게 도착해서 또 급하게 라면 부터 끓여 배를 채웠습니다.

    점심메뉴 라면고정 ㅠㅠ 언제 텐트먼저치고 식사를 해보나 싶네요 ㅋㅋ

    하지만 가을 단풍이 울긋불긋 진 산속풍경을 보며 먹으니 아주 꿀맛입니다~ 

     

    세번째 텐트를 피칭하니 모양이 그럴싸합니다. 바람이 좀 부니까 로프로 여기저기 묶어서 더욱 단단히~~

    뒤에도 산이고 앞에도 산이고, 산속의 아담한 공간이 참 아늑한 달재 캠핑장니다.

    텐트를 다치고 살림살이 세팅을 하다보니 이런~ ㅠㅠ 릴선을 안챙겨온것 입니다. ㅠㅠ

    사장님께 혹 도움요청하고자 전화를 걸어보니 다행히 여분이 있다해서 밤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정말이지 고마웠습니다 !!

     

    이너텐트에 전기매트 깔고 텐트앞 단풍이 우거진 산 풍경을 바라보니 아주 예술입니다.

    너무 기분이가 좋았어요^^ 우리딸은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에 관한책. 고양이 마음사전을 아주 순식간에 읽고 있어요.

    너무 평화롭습니다~~

     

    좀있다 옆텐트에서 젊은 커플이 피자를 만들었다며 맛보라며 갖다 줬습니다. 이런 감동 뭉클~~

    우리도 가만히 있을수 없어서 삼천포서 공수해온 쥐포 두마리를 건네줬습니다. 훈훈하죠 ~

     

    캠핑을 가면 엄마와 딸은 상전이고 아빠는 머슴입니다. ㅋㅋ

    날씨가 쌀쌀하니 또 장작을 일찍 준비합니다.

    캠핑에서 장작 안피우면 앙코없는 찐빵입니다.

    우리딸램에겐 마시멜로 궈 먹기가 필수이고요..ㅋㅋ 엄마아빠는 고구마 궈먹기가 필수예요 ㅋㅋ

     

    오늘 저녁은 목살구이와 김치찌개..너무 맛났습니다~~이것은 언제나 진리 ㅋ

    엄마와 딸램은 마시멜로랑 고구마만 궈먹고 얼른 텐트안으로 들어갔어요(추우니까~)

    근데 아빠는 불멍을 한참동안 더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테이블위에 너구리 발자국이 찍혀있었어요.(사진 찍을걸 ㅠㅠ)

    깜짝놀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막 뒤지거나 헤집어 놓은 흔적은 없었어요.

    사장님 조언따라 쓰레기봉투도 꼭묶어두고 주변정리도 잘해두었거든요.

    피해가 없다보니 ㅋ 너구리 발자국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어요.

     

    가족단위로만 허용되는 달재 캠핑장은 아주 조용하고 깔끔했습니다.

    화장실, 개수대, 쓰레기장 모두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음악도 크게 트는 사람이 없어 조용하고,

    사람들도 이용규칙을 준수를 잘 해 보였습니다.

    자연을 만끽하면서 조용히 쉬면서 힐링하고 싶을 때 또 찾아오고픈 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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