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팬에 스테이크 굽기 ft.롯지 캐스트 아이언

캠핑의 꽃은 단연코 저녁메뉴 이지요. 

이번 캠핑의 저녁메뉴는 스테이크였습니다.

남편이 화로 담당이라 얼마전부터 사고 싶어 벼르고 있던 주물팬을 구입후 준비해서  갔습니다.

그 주물팬은 바로 롯지팬입니다.

 

롯지팬은 1896년 조셉롯지에 의해 설립된 미국에서 오랜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조리기구 브랜드입니다.

관리만 잘하면 수대에 걸쳐서 사용해도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관리가 좀 어렵긴 합니다. 시즈닝을 잘해서 사용하는게 좋다고 해서서 검색후 공부하고 

아마씨유도 사서 시즈닝을 했답니다.

롯지팬을 잔여물없이 잘 닦아준후 아나씨유를 안팎으로 잘 발라준후 

팬에 열이 골고루 잘 가해질수 있게 구워줍니다. 이 과정을 2~3번 정도 반복합니다.

또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팬을 뒤집어 넣어서 1시간 정도 구워줍니다.

준비된 롯지팬을 마끈으로 감아주면 준비 완료입니다.  

자, 이제 캠핑요리로 돌아가볼까요?

이 주물팬에 스테이크를 한번 구워보겠습니다.

 

소고기는 트레이더스에서 등심으로 구입해 준비했습니다.

등심에 허브솔트를 골고루 뿌려 조금 재워둡니다.

 

주물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먼저 마늘 슬라이스를 튀겨내 마늘 후레이크를 만듭니다.

 

마늘을 튀겨낸 기름에 등심을 올려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남편이 고기를 굽는동안 저는 한쪽에서 야채도 볶고, 소스도 볶고

한상차림을 준비합니다.

 

고기 육즙 보이시죠~ 육즙이 좌르르 합니다.

딸아이와 남편은 미디엄을 좋아하고 저는 웰던을 좋아합니다.

요렇게 버터를 살짝올려 먹어도 맛나고요.

 

마시멜로를 구워 고기에 살짝 올려 먹어도 너무 맛나네요 ^^

또한 귀한 곰표맥주와 스테이크와 함께 하니 고기가 술술 넘어갑니다.

밖에서 먹으면 왠지 입맛이 더 돌지 않습니까~

거기에 메뉴가 스테이크니~~분위기도 좋으니 너무 맛났고요~

절로 행복감이 물씬 느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