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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 수목원 캠핑장
    캠핑 2021. 5.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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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캠핑을 드디어 가게되었습니다.

    두번이나 취소하고 5월7일이 되어서야 갔네요^^

    아이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을 내고 남편은 휴가를 내고 드디어 떠났답니다 .

    올해 첫번째 캠핑 장소는 무주 수목원 캠핑장입니다.

    주변이 덕유산일대로 사방모두 산으로 둘러 싸여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첫캠핑인데 날씨가 왜이리 안도와 줄까요ㅜㅜ

    여느해 5월이면 날씨가 아주 화창해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일주일전 예보부터 비예보가 있었는데 이번엔 결코 취소할수 없다며  떠났습니다.

    캠핑장 근처에 하나로마트가 있어 급하게, 1회용 비옷을 샀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면 텐트를 후딱치고 장대비가 내리면 그칠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도착했답니다.

    다행히 도착해서는 보슬비가 내려서 무사히 텐트를 칠수 있었습니다.

    텐트를 치고 나니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운이 좋았죠.

    옆사이트에는 비가 많이 올때 도착해서 글램핑장으로 옮기더라구요^^;

     

    우리집을 소개합니다 ...스노우라인 프라임디럭스 입니다.

    두번째로 구입한 텐트이고, 

    네번째 피칭이네요.

    보통은 텐트치기 전에 점심부터 해결하는데 

    이날은 비가 올까 두려워 후딱 텐트 부터 쳤지요.

     

    캠핑에서 점심은 늘 라면입니다.

    첫날 점심은 시간도 없고 라면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ㅋㅋ

    라면을 먹고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좀 취하고 나니 비가 그쳤답니다.

    우리 텐트 바로 앞에는 계곡이 있었는데 계곡을 바라보며

    원두커피 한잔을 내렸습니다.

     

    산속이라 그런가 비오는 날이라 그런가 날씨가 무척 쌀쌀했습니다.

    후리스에 바막에 옷을 바리바리 싸와서 짐이 한가득이었죠 ㅠㅠ

    화로에도 일찍 장작 불을 피워봅니다.
    두번째 구매한 화로입니다. 부피를 줄이려고 산건데

    처음 사용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나다.

     

     

    저녁으로는 스테이크를 굽고 그토록 기다렸던 곰표 맥주도 드디어 처음으로 맛보았네요.

    과일향이 나며 프레쉬한게 취향저격입니다.

     

    울딸램이 캠핑중 젤 좋아하는 마시멜로 궈먹기와 고구마 궈먹기도

    빠질수 없는 필수코스이고요,

    울 세가족 모닥불 피워놓고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눠봅니다.

     

    마지막 먹거리는 딸기로 마무리하고 씻고

    이너텐트로  들어가 애니메이션 두편 시청후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부터 여러동물소리, 새소리, 닭울음소리, 개짖는 소리에 잠이 깨어 아침산책을 해봅니다.

    이 곳은 관리동인데 나이 지긋하신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것같습니다.

     

    글램핑존, 카라반 존도 있고 오토캠핑존은 한 사이트마다 구역이 나무등으로

    구분이 확실히 되어있어 독립적인 느낌이 듭니다.

    개수대 화장실등 공동이용시설도 관리가 잘 되어 있고 깨끗합니다.

    앞에는 계곡이 흐르고 사방이 둘러 쌓여있고 많은 나무가 있어

    아늑하고 한적하니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금요일날 이용하게 되어 한산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주말이 어버이날이라 할아버지댁에 내려가는길에 하루 들른곳인데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이용해보고 싶네요^^

    내일은 또 캠핑요리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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