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구리 딸기 탕후루만들기

탕후루 한번 만들어 달라고 그렇게나 졸라대던 우리 딸래미를 무심히 뒤로 하고 ㅠㅠ

이제서야 한번 만들어 봅니다 .. 게으른 엄마가 죄인입니다 ㅠㅠ

딸기를 요즘 많이 먹다 보니 문득 마음먹게 되었답니다.

 

딸기를 먼저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손으로 꼭지를 땁니다.

칼로 베면  즙이 나오니까요~

그 다음 꼬지에 딸기를 하나씩 끼웁니다.

저는 산적 꼬지에 꽂았는데 세개 끼우니 좀 무거웠어요~

다음에는 좀 더 두께가 있는것 구해야겠어요~

 

설탕과 물을 준비한다음 솥에 붓고 끓였는데요 ㅠ

딸기 한개를 넣으면 좋대서 넣고 끓였는데.. 대략 난감입니다 ㅠㅠ

 

시럽도 많아서 귤까지 다 발라놨는데 ㅠㅠ

먼가 끈적이는 느낌이 없고 , 시간이 지나도 굳어지지 않네요 ㅠㅠ

첨에 실패한 이유는 설탕과 물 비율 조절에 실패했어요.

다시 검색해보니 물과 설탕비율이 1:2더라구요

설탕비율이 2였어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새로 만들기로 했답니다.

 

이번엔 시럽 양도 확 줄이고 비율도 맞춰서 끓였더니

금새 졸여지네요.ㅋㅋ 성공!!

보기에도 끈적임이 보이죠~금방 딱딱해지더라구요^^

다음엔 카라멜화가 되기 직전에 불을 꺼야 할거 같아요~

빛깔이 투명하게 더 이뿌니까요~

물론 너무 맛있었어요~

상콤하고 촉촉한 딸기를 품은 ~달달구리 달고나 사탕맛이었답니다^^

한입 베어먹은 우리 딸 한마디

"아~~~행복해"

였어요. 진작 해 줄걸 그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