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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오페라단 ‘삼손과 데릴라’ 관람 ft.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나들이 2021. 10. 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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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에 예술의 전당에서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티켓이 2장 생겨서 딸래미와 저랑 같이 관람하고 왔습니다.

    오페라는 몇년전에 '카르멘'을 봤는데 정말 오랜만에 봤네요 ~

    R석 제일 비싼 좌석이었답니다 ㅋㅋㅋ

     

    QR 코드를 등록하고 설문지를 작성해야 입장할수 있답니다.

     

    출연진 소개가 요렇게 안내되고 있구요.

    저는 예술적 조예가 깊지도 않고 사전 지식도 없어서

    공연을 보러가면 리플렛 꼭 구매를 합니다.

    특히 오페라는 내용이 어려워서 리플렛은 필수랍니다. ㅋㅋ

    이번엔 리플렛을 구입하면 케이크 토퍼를 증정하더라구요,

    기념이  될만한 맘에 드는 증정품이 었어요.

    오페라 극장 공연장 너무 멋지지 않나요.

    조명도 화려하고 관객석도 입체적으로 설치가 되어있답니다.

    우리 자리는 1층 가운데 앞쪽이라 좋은 자리에요 ^^

    프랑스 원어로 노래하기 때문에 프론트와 사이드 자막에 영어와 한글로

    표기되어 나옵니다.

    속도가 빨라서 읽기에 정신이 없네요 ㅋㅋㅋ

    이번 삼손과 데릴라 오페라 공연은 원작을 제 2차 세계대전

    나치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재해석해서 연출한 작품입니다.

    내용을 소개 하자면 대략 위와 같습니다.

    [원작은 기원전 1100년 가자지구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번 오페라는 1930-4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합니다.

    원작에 기반하면 아름다운 의상이나 장면은 편안할수 있지만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겐 판타지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함께 겪은 사건을 바탕으로 할때 설득력과 현실성은 더욱 강해집니다.]

    라는 것이 연출자의 견해 인데 공감가는 말입니다.

    오페라는 무대며 의상이며 볼거리가 또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1930-40년대를 재현해 놓은 연출력에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간것 같았고,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는 정말 감탄스러웠습니다.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 11살 딸래미는 너무 내용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ㅠㅠ

    역사적 배경지식도 없는데다가

    8세이상 관람가지만 프랑스 원어에 한글자막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읽기 어려웠을테니까요,

    그래도 좋은 예술공연 체험한거라 생각되고 너무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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