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득 담은 ‘호박잎쌈’

아이가 개학해서 학교를 다니니 또다시 혼밥의 시간이 많이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추석때 내려가서 시댁에서 따온 호박잎 쌈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이는 까끌까끌하다고 안먹고 남편도 맛없다고 안먹고 ㅋㅋ

저는 이런 한식 채소 반찬을 참 좋아하는데요 ㅋㅋ

다들 안먹어서 혼밥시간에 저혼자 즐기고 있네요 ㅋ

시댁 마당과 옥상에는 온갖 야채와 채소 과일로 한가득합니다.

볕이 너무 좋아 그런지 참 잘자라는것 같아요.

 여기 옥상 작은 한켠에 보이는게 모두 호박잎이랍니다.

마음 같아선 한자루 따오고 싶었답니다 . ㅋㅋ

동내 근처에서 호박잎을 샀는데 거칠고 질기더라구요 ㅠㅠ

울 시댁서 따온 호박잎은 부드럽고 연하고 맛났거든요^^

호박잎에는 까슬까슬한 털이 막 나았어서 줄기를 꺽어서 먼저 벗겨줍니다.

집에서 키운거니 농약 걱정도 없고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찜솥에 넣어 찌기만 하면 끝이랍니다.

양념장은 멸치액젓에 쪽파랑 참기름 고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만들었어요.

저는 호박잎이랑 이 양념장 조합이 참 맛난거 같아요. ㅋ

잡곡밥, 오만둥이 넣은 된장찌개, 파김치, 고들빼기 김치, 양배추볶음 반찬이랑

함께하니 꿀맛입니다 ㅋㅋ

저는 어릴때부터 이런 밥상을 좋아했답니다 ㅋㅋ

저빼고 우리 두식구는 별로 안좋아하는 밥상이구요~

요즘 철인 호박잎쌈 너무 맛난데요~

좋아하시는 분들 언능 해드셔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