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고성, 양양2박3일 여행기

2020.10.9~10.11

올해 우리들의 여행지는 바로 속초!! 올해는 우리가족이 여행플래너여서 속초, 고성, 양양 2박3일 코스로

볼거리, 먹거리등을 샅샅이 조사했답니다~

화창한 가을날씨~

2박3일 여행의 기대에 부풀어 가슴이 마냥 설레었어요. 연휴라 교통정체로 기나긴 고속도로길도 즐거웠습니다. ^^

 

우리들의 숙소는 설악벨리펜션 이었어요~ 펜션앞에서 찍은 울산바위랍니다. 너무 멋진 풍경이죠?

첫날 도착하자마자 펜션에 짐을 풀고, 바로 간곳은 중앙시장!!

제일 유명한 닭강정이 꼭 맛보고 싶었어요~

중앙시장에선 만석 닭강정이랑 아바이순대랑 호박식혜랑 새우튀김을 샀답니다. 야식용으로~~

 

그다음 향한곳은 아바이마을 이었어요.

탁트인 파란 바다를 보니 멀리 달려온 피곤함이 쏵날아갈 만큼 가슴이 '펑'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다들 바다만 바라보고 있쥬? ㅋㅋ

아바이마을의 유명한 먹거리 아바이순대랑 생선구이랑 홍게라면으로 저녁을 먹었어요.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보고 또 그냥 못지나가는 우리 딸래미. 간식주고 싶어서 가더니 기어코 먹이네요^^

 

둘째날 오전에는 고성 화진포 호수로 가서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별장을 보고는 또 바닷가 앞에서 한참을 저렇게 서있었네요 ㅋㅋ

이날은 바람도 꽤 불었지만 어제바다보다 더 망망대해 느낌? 머랄까 증말 대자연앞에 경건해지는 느낌이었어요 ~ 

 

점심으로 "금강산과 식후경"이라는 식당에서 회덮밥과 섭죽을 먹었는데 넘 맛났어요.

신랑이 예전에 회사식구들이랑 가서 먹어본적이 있어 또 다시 찾아 갔는데 역쉬나였어요~

경험이 제일 믿을만한 것 같아요!!!

이번여행은 경치사진 찍어대느라 먹거리 사진이 모두 빠졌다는 ^^;

블로그 초보 냄새 풀풀 ㅋㅋㅋ

늦은 점심을 먹고 까페에서 한참놀고(아이들이 많아서 쉬엄쉬엄다녔어요)

오후에는 바로 양양 낙산사로 출발~

낙산사는 정말 멋진 곳이었어요. 절 규모도 크고 공간마다 특색이 있고

자연을 품은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중, 저는 홍연암이 최고였어요.

 낮풍경 밤풍경 모두 대박이네요.

저멀리 보이는 오징어배 불빛도 열씨미 조명연출을 해주고 있구요~

광활한 웅장한 힘찬 파도가 계속 너울대는 바다와 절벽위에 아담하게 지은 암자의 불빛, 그리고 절벽, 나무들

너무너무 감탄을 자아내는 절경이었어요.

.....

그리고 저녁은 펜션으로 돌아와 바베큐파티를 했어요.

 

셋째날, 마지막날 코스는  설악산이에요~

너무 오랜만에 가봐서 첨 가보는듯한 기분이었어요 ㅋㅋ

설악산의 그 멋진 절경이란 ... 말해 머해요 ㅋㅋ

속초시내 모두 다 한눈에 구경하고~ 높은 정상에 오르니 가슴이 또 뻥~

산길에 귀여운 다람쥐를 한마리 발견하고 아이들 우루루 모여선 한참을 구경했네요.

다들 설악산 동물원이라며 ㅋ

설악산 케이블카를 젤 앞자리 차지한 우리 아이들~ 내려오는 내내 딱 달라붙어선 꼼짝을 않네요.

어린애들도 경치구경에 신났어요.

설악산을 내려와선 점심으로 순두부를 먹고 ~ 모두 빠이빠이 했네요~~

네가족이 함께하고 우리가족이 설계한 2박3일 속초 여행기~ 모두 대만족이었답니다!!

아~ 또 바로 다음 여행이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