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강공원 피크닉

 지지난주 금욜 오래된 나의 친구네랑 잠실 한강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도 가본적이 있는데 주차하느라 고생해서 

이번엔 금요일 낮에 학원제끼고 찾았습니다 ㅋㅋ

친구네는 3시쯤, 우리모녀는 오후3시30쯤 도착했답니다.

이번 봄에 벌써 세번째로 찾은 한강공원입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돗자리만 가져왔더니 불편해서  이번엔 의자랑 테이블도 가져갔답니다.

의자랑 테이블이랑 가져가니 엄마둘과 아이셋도 분리가 되고 독립적인 영역이 생겨서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

아이랑 떨어지니 두엄마도 참 좋아라 합니다 ㅋ

오랜만에 만난아이들은 수다도 떨고, 게임도하고, 자전거도 타고 잘 놉니다.

자전거 길도 있어서 자전거타기 너무 좋네요~

간만에 저도 친구랑 묵은 수다를 자유롭게 떨었네요 ㅋㅋ

저녁은 역쉬 한강라면과 삼각김밥이 최고입니다.

지난번에 치킨도 사오고 김밥도 맛집에서 사왔건만 아이들은 라면만 찾더라구요 ㅋ

 

밤이 되면 한강공원은 분위기가 더욱 좋습니다.

잠실한강공원은 시그니처인 롯데타워가 시간마다 조명이 다르게 

들어와서 조명 컬러가 참 이뿝니다.

잠실대교 조명도 화려하구요~

서울야경도 참 이뿐다는 생각을 문득해보네요~

 

강을 마주 보고 있는 주차장 쪽에는 차박하는 사람도 꽤 있고

테이블을 다들 펼쳐 놓습니다.

우리도 밤이 되어 자리를 옮겼답니다.

아이들은 역쉬 밤이 되니 무서운이야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왜이리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 할까요 ㅋㅋ

테이블서 수다도 떨고

엄마들이랑 자리를 바꾸어 차안에서도 수다를 떨어봅니다.

 

요 스폰지밥 캐릭들은 짜먹는 과일맛 젤리인데

캐릭터 머리위 구멍구멍사이로 면발나오듯이 젤리가 쭉 나옵니다 ㅋ

맛이 좋아서인지 재미가 있어서 인지 아이들이 두개씩 다들 먹고 줄지어 놓길래

한번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친구네 아들래미가 "스폰지밥 캐릭터들이 마치 캠프파이어 하는거 같아~"

라고 하네요. ㅋㅋㅋ 줌샷으로 하니 그래보이기도 하네요 ㅋ

친구네는 차박을 하는 가족이라 그집아이들이 차박하자고 난리입니다 ㅋㅋ

편의점도 있고 화장실도 있는데 머가 문제냐며 ㅋㅋ

다음날 울집이 이른 일정이 있어 밤 10시 30에 피크닉을 마쳤습니다.

7시간을 너무 신나게 잘놀고 추억 만들어온 한강피크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