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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양음식 연포탕 ‘태평낙지’
    맛난거 리뷰(요리) 2021. 12.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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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뜨근하고 속편한 요리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몸에도 좋은 담백한 국물요리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주말에 세식구가 연포탕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블로그 폭풍검색을 하니 가까운 옆동네에 태평낙지란곳이 리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곳으로 출동하였습니다. 주차장이 없는것이 흠이지만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갔지요 .

    메뉴만 봐도 낙지 전문점 같은 포스가 있습니다.

    우리는 산낙지 연포당 중자랑 낙지 탕탕이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연포탕이 나왔고 산낙지는 뒤이어 따로 들고 오셨습니다.

    산낙지 두마리와 전복 세개를 퐁당 담가주셨습니다.

    산낙지는 싱싱해서 꿈틀꿈틀 요동을 치고 냄비 밖으로 자꾸 나가려 했어요 ^^;

    보글보글 끓이니 갈색으로 변하고 더 질겨지기 전에 얼른 얼른 소스에 찍어먹었지요.

    낙재는 탱글탱글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전복도 알은 크지 않았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부 입맛에 국물이 짜고 마늘향이 좀 강했습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낙지본연의 국물맛을 기대했는데 ㅠㅠ

    그리고 딸래미가 주문한 낙지탕탕이 정식이 나왔는데..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아이혼자 조금 먹을거라 낙지탕탕이를 조금만 주는건줄 알았는데

    낙지탕탕이를 넣은 비빔밥이라니 ..딸래미는 비빔밥을 싫어하거든요.

    낙지탕탕이 비빔밥이라고 메뉴판에 적어놨으면 좋았을걸 ㅠㅠ

    아이가 낙지탕탕이만 건져서 참기름에 찍어먹으려고 좀 달랬더니

    참기름맛이 이상했어요. 오래된건가 ㅠㅠ 고소하고 프레쉬한 향이 전혀 안나고,

    혹 들기름인가 싶어 물어봤더니 (들기름이라해도 프레쉬하지 않았어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서로 물어보시더라고요,

    결국 참기름이라고 대답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메인 서빙해주시고 말 많이 해주시는 분이 결정적으로 마스크를 안쓰셨어요 ㅠㅠ

    아흑 ㅠㅠ왜 안쓰시냐고 한마디 드렸건만 여전하셨습니다 ㅠㅠ

     

    연포탕은 국물이 짜서 실망하고 낙지탕탕이는 비빔밥으로 나와서 실망하고 ㅠㅠ

    마스크때문에 위생에 실망하고 ㅠㅠ 

    코로나 때문에 왠만하면 배달해먹다가 큰맘먹고 찾은 식당인데 ..

    블로그에 좋은리뷰가 많아서 찾아온곳인데 ㅠㅠ

    아흑 입맛이 다른걸까요 ㅠㅠ

     

    합계57000원에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를  전날 치킨에 이어 또 하고 말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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