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초코 얼그레이 케이크 ft. 뚜레쥬르

어제는 우리딸래미 11번째 생일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무슨 기념일인냥 들떠서

아침부터 줌수업때 담임선생님한테 말해서 선생님과

반친구들의 축하송을 들은 딸래미입니다.

심지어 학원샘들께도 이틀에 걸쳐 홍보한결과

선물과 축하를 모두 받았네요 ㅋㅋㅋ

저랑 남편은 딸래미가 앞으로 자기 밥그릇은 잘챙기겠다며 ㅋㅋ 여겼답니다 ^^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서 파티를 하려고 딸래미와 함께 가든파이브에 가서

먹거리를 모두 사오고 마지막으로 오는 길에 

케이크를 사려고 동네있는 뚜레쥬르 매장에 들렸습니다.

동네 뚜레쥬르 매장이 꽤 넓직합니다.

딸래미는 생크림을 별로 안좋아하고 초콜릿 류를 좋아합니다.

입맛이 참 버터스럽습니다 ^^;

게임 캐릭터 어몽어스 케이크를 사고 싶어했는데 정말 달거 같아서 ㅋㅋ

제가 설득을 열심히 해서 초코 얼그레이 케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이것도 초코라는 말이 없었으면 안샀겠지요 ㅋㅋㅋ

집에와서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를 잘랐습니다.

케이크위 장식 크림위에는 보라빛 꽃과 가루가 흩뿌려져 있고

Thank you 라는 사인으로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베이지, 브라운, 바이올렛, 골드 너무 조화로운 컬러감이네요~

색감이 참 이뿐거 같아요.

컷팅하면 3단 초콜릿에 얼그레이 향이 진하게 납니다.

초콜릿 빵안에는 쿠키같은 크런키한게 알갱이가 들어있구요,

생크림처럼 부드럽진 않지만 진한 초콜릿 향과 얼그레이 향이 나는것이 

맛이 그럭저럭 괜찮네요~

오랜맨에 먹어본 케이크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