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듬뿍 올라간 물국수-잔치국, 멸치국수, 물국수

저의 최애푸드 '물국수'를 소개해보려합니다.

요즘 주말밤에 경이로운 소문을 보는데 거기 국수가게가 나오거든요.

밤마다 국수가 땡겨서 먹고싶은걸 겨우 참고 봤더랬지요 ㅋㅋ

서울에선 메뉴가 잔치국수더라구요. 또는 멸치국수~ 제고향 진주에서는 물국수를 먹거든요~

잔치국수, 멸치국수, 물국수는 비슷한듯 다른것 같습니다.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멸치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국물이 들어있다는것이죠~

고명은 멸치국수가 젤 심플하게 올라가는것 같고, 그다음으로 잔치국수, 물국수 순입니다.

물국수는 보시다시피 나물이 잔뜩 올라가거든요~

오랜만에 부지런을 떨어서 물국수를 만들어 봤어요~

 

재료(2인분기준)는 

애호박1개, 숙주한봉지, 부추1단, 대파2쪽, 국수 2인분(요것은 우리밀국수에요. 생협에서 샀어요), 국물용멸치, 디포리입니다.

먼저 숙주와 부추는 각각 데쳐서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애호박은 채 썰어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간마늘 한스푼넣고

소금, 깨소금을 조금 넣어 볶아서 준비합니다.

 

저는 국물용멸치+ 디포리 + 대파에 국간장3스푼, 멸치액젓 조금 넣고 육수를 만들었어요.

디포리는 멸치보다 조금더 감칠맛이 나는것 같아요, 멸치는 좀더 진한 생선맛? 나는것 같고, 그래서 저는 늘 섞어서 사용해요.

멸치육수는 다들 취향대로 국물내는 방법들이 있더라구요~

 

육수를 끓이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해요~ 

진간장 3스푼, 고춧가루1스푼, 마늘간것 1티스푼, 대파 잘게 썬것, 깨소금, 설탕2티스푼, 미원1티스푼(요건 넣으면 더 감칠맛나요 ㅋ)

참기름 1스푼을 넣어서 골고루 비벼줍니다~

 

국수는 끓는물에 3-4분간 삶아서 건져낸다음 찬물에 헹궈줍니다.

 

면을 먼저 닮고 고명으로 보기좋게 세가지 나물을 올린다음, 

양념장을 얹어서 멸치육수를 가장자리에 대고 붓습니다. 그러면 완성~

 

요렇게 2인분 완성했습니다.

삶은 달걀 반쪽도 올리믄 금상첨화인데~ 시간이 없어 생략했습니다 ㅠㅠ

요것은 담 기회에~